저축과 투자 노하우 - 똑독한 금융상품 따라잡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없어도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오늘은 저축과 투자의 노하우로서 시중의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 살펴보고 그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고금리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은행은 저축을 하거나 필요한 돈을 빌리러 가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은행에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나와 있습니다.

낮은 금리와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제로금리'시대인 요즘, 돈을 맡기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금융권 스스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런 상품은 금융전문가가 고안한 것으로 일반 예금 금리보다 2~3%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직접투자하기 힘들다면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장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인 이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LS (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2) ELF (Equrity Linked Fund, 주가연계펀드)

3) ELD (Equrity Linked Deposit, 주가연계예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 '주가'와 관계된 상품들입니다. 예금은 연 몇%로 수익률이 정해져 있는 데 반해 이들 상품은 KOSPI 200 같은 주가지수나 삼성전자 같은 개별 주가가 오르내리는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즉 주가지수가 몇 월 며칠 얼마만큼 오르면 10%로 이자를 주고 반대로 얼마만큼 떨어지면 3%의 이자를 주겠다는 식입니다. 

발행하는 곳이 다를 뿐이지 ELS, ELF, ELD 등은 모두 이런 구조입니다. 이들은 모두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상황에 따라 이자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오보면, 가계를 운영하는 A가 B에게 2년간 100만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돈을 떼일 것 같진 않았지만 가게가 망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B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 높은 이자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A는 장사가 잘되면 6개월 만에 이자(10%)와 원금을 갚고, 장사가 안되면 다음 6개월 뒤에 갚기로 하고 돈을 빌렸습니다. 이후 6개월이 지나 B는 A를 찾았지만 장사가 잘 안돼 결국 6개월을 더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이자는 날짜대로 받는 것이니 6개월을 더 기다려도 손해는 아니며, 약속한 6개월 뒤 A는 장사가 잘 되었다며 원금 100만원과 1년치 이자 10만원을 가져왔습니다. A의 가게가 망하면 돈을 못 받았겠지만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한 결과 은행이자보다 배나 많은 이자를 벌 수 있었습니다.

상황만 다를 뿐이지 주가지수연계상품은 이런 식입니다. 이런 상환에서는 이렇게,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하기로 약속한 뒤 투자금을 모으고 정한 날짜가 되면 상황에 맞게 원리금을 지급는 상품입니다.



▣ 각 상품 비교

1) ELS
증권사가 발행한 수익증권을 투자자가 산 뒤 상품에 제시된 일정조건에 부합하면 약정된 원리금을 지급받습니다. 설정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상품에 따라 원금보장 여부나 투자기간, 기초자산이 달라집니다.
주가가 변동하니까 위험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ELS에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국 . 공채나 우량채에 투자되고 일부만 주식과 선물옵션에 투자되기 때문에 발행한 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약정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상품입니다.

2) ELF
ELF는 ELS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과거에는 펀드자산을 채권으로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만 ELS나 옵션에 투자했지만 요즘에는 자산을 대부분 ELS에 투자해 제시수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펀드인 만큼 운용사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원금과 이자는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달라지되 평가일(만기일)에 투자수익이 결정됩니다.

3) ELD
ELD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의 변형입니다. 원금은 그대로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여기서 나오는 이자만 ELS나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냅니다. 따라서 아무리 주가가 변해도 원금은 보장됩니다. 또한 1인당 5,000만원 까지는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어 은행이 파산해도 원리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가연계상품 중 가장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ELS나 ELF보다 낮은 편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1~2% 정도 추가 금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ELS, ELF, ELD 비교(출처:동양종금)
 구  분  ELS  ELF  ELD
 발행기관  증권사  투신 / 자산운용사  은행
 판매기관  증권사  증권사 / 은행  은행
 투자형태  유가증권매입  수익증권펀드 가입  정기예금 가입
 만기수익  사전약정된 수익 제공
 (부도,중도환매시 제외)
 운용성과에 따른 실적
 배당
 사전제시된 확정수익
 원금보장 및 중도해지  원금보장/비보장/조건
 부보장, 중도해지제한
 원금보존추구/비보존
 중도환매 가능
 보장 / 중도해지 가능
 장 점  워런트종류와 편입비중
 에 따라 다야항 상품구
 조 가능
 실적배당상품으로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가능
 5,000만원까지 원리금
 보장
 유의사항  중도환매요청시 원금손
 실 가능, 다양한 상품구
 조로인해 만기시 원금
 보장여부 확인, 발행사
 의 신용도가 중요 
 제시수익률 변동 가능
 ELS발행증권사 파산시
 원금보장 불능
 제시수익률 변동가능
 과세성격  배당소득-개인 16.5%
 개인은 없음
 배당 / 이자소득  이자소득
 과세범위  전액과세  배당 및 이자소득과세  전액과세
 기타특성  원금보장정도, 투자기간
 이나 기초자산, 상품구
 조에 따라 다양한 상품
 설계 가능
 운용사의 채권운용능력
 이 수익률에 주요 변수
 예금자보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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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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